4월 4일, 당진천 벚꽃길에서 만난 아직 이른 봄과 빙빙반점의 부추탕수육 🍜
🌸 아직 피지 않은 벚꽃, 당진천의 조용한 산책길4월 4일, 충남 당진에 위치한 당진천 벚꽃길을 다녀왔다. 따뜻한 봄 햇살에 벚꽃이 활짝 피었을 거란 기대를 품고 갔지만, 벚꽃은 아직 단 한 송이도 피지 않았다. 앙상한 가지들 사이로 파란 하늘이 시원하게 뚫려 있었고, 대신 노란 개나리가 도로 옆을 따라 피어 있어 봄이 오고 있다는 기운만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. 산책길은 한적했고, 바람은 부드러웠으며, 나무 그늘 아래 걷는 그 시간 자체로도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었다.📷 조용한 오후, 그리고 작지만 확실한 행복걷다 보니 어느덧 해가 기울고 있었고, 물가에 비치는 햇살이 따뜻하게 반짝였다. 사람도 붐비지 않아 고요한 풍경을 오롯이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. 길가에선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사람들도 보..